허름한 행색에 혼잣말을 중얼거리는 그는 42시티의 모두로부터 정신 나간 사람으로 취급받는다. 모두에게 비웃음 당하지만, 그는 아랑곳하지 않는다. 42시티의 모든 범죄와 부패한 권력 층이 심판되는 '그날'의 도래가 그에게는 너무나도 뚜렷이 보이기에, 항상 묵묵히 예언의 날을 준비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