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만 주면 뭐든 해주는 사람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무고한 사람의 목숨을 빼앗지는 말자는 자신의 원칙을 지키며 의뢰를 받아 왔다. 우연한 기회에 42시티로 돌아온 그는 최근 일어나고 있는 연쇄 살인 사건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이것이 단순 살인 사건이 아니라는 판단을 내린다. 직감적으로 배후가 있음을 알아챈 그는 범인을 쫓기 위해 아무도 의뢰한 적 없는 자신만의 의뢰를 수행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