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을 의사라는 사회 고위층 직업으로 살아왔지만, 어려운 이들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성격 때문에 살림살이가 변변치 않다. 다친 사람을 치료하는 것에는 선악이 따로 없다는 것이 그의 철칙.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무상진료도 마다하지 않는다. 뛰어난 실력과 투철한 희생정신으로 누구보다도 많은 사람의 목숨을 구해왔던 그이지만, 개인적으로는 가슴아픈 사연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